보일러 에어 빼는 방법,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난방 배관에 공기가 차면 그 구간으로 물이 잘 지나가지 못해 방 한쪽이나 특정 방만 미지근해집니다. 난방을 끄고 배관이 식은 뒤 분배기에 달린 에어 밸브를 조금씩 열어 공기를 내보내고, 물이 끊기지 않고 나오면 잠그는 것이 기본 순서입니다. 공기가 빠진 만큼 난방수가 줄어드니 마지막에 보일러 압력이나 물 부족 표시를 꼭 다시 보세요.
방 한쪽만 안 따뜻할 때, 공기 때문일까요?
공기가 찼을 때 흔히 보이는 모습은 방바닥 가운데는 따뜻한데 창가나 끝 쪽만 차갑거나, 여러 방 가운데 한두 곳만 데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난방을 켜면 분배기나 벽 속에서 물이 졸졸 흐르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여름 내내 난방을 쉬었다가 처음 켰을 때, 배관을 손보거나 보일러를 바꾼 뒤에 특히 잘 생깁니다.
공기는 배관에서 높은 곳이나 물 흐름이 느린 구간에 모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분배기에서 멀리 떨어진 방, 배관이 길게 돌아가는 방이 먼저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방이 차갑다고 모두 공기 탓은 아닙니다. 그 방 밸브가 잠겨 있거나 각방 온도조절 구동기가 움직이지 않을 때, 보일러 난방수가 모자랄 때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공기빼기 전에 아래 항목을 먼저 훑어보면 헛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분배기에서 그 방으로 가는 밸브가 열려 있는지
- 실내 조절기의 방별 온도 설정이 낮게 바뀌지 않았는지
- 보일러 표시창에 물 부족이나 다른 표시가 떠 있지 않은지
- 차가운 방으로 가는 관을 분배기 근처에서 만져 다른 방과 비교
분배기 에어 밸브는 어디에 있나요?
분배기는 싱크대 아래나 다용도실, 보일러실 벽에 붙은 금속 관 묶음입니다. 위아래 두 줄 가운데 한쪽 끝이나 줄마다 위쪽에 작은 꼭지, 나사 머리처럼 생긴 부품이 달려 있는데 이것이 에어 밸브입니다. 손으로 돌리는 손잡이형도 있고, 일자 드라이버나 전용 열쇠를 꽂아 돌리는 형태도 있습니다.
끝부분에 호스를 끼울 수 있는 굵은 꼭지가 따로 있다면 그것은 물을 빼는 배수 밸브인 경우가 많습니다. 둘을 헷갈려 배수 밸브를 열면 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으니, 처음이라면 설명서나 분배기 옆 표시를 보고 작은 쪽부터 손대세요. 저절로 공기를 내보내는 자동 에어 밸브가 달린 집도 있는데, 이때도 밸브 둘레에 물 자국이 생기지 않았는지는 가끔 살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분배기가 하부장 깊숙이 있어 손이 잘 닿지 않는다면 안의 물건을 먼저 꺼내고 손전등을 비춰 밸브 모양을 사진으로 찍어 두세요. 사진을 확대해 보면 어느 꼭지가 어느 줄에 붙어 있는지 훨씬 쉽게 읽힙니다.
난방 배관 공기 빼기, 순서대로 해 보세요
먼저 보일러 난방을 끄고 배관이 손댈 만큼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분배기 아래에 대야나 넓은 그릇을 놓고, 밸브 둘레에는 마른 수건을 감아 튀는 물을 받습니다. 바닥이 마루라면 비닐을 한 장 깔아 두면 뒷정리가 편합니다.
에어 밸브를 4분의 1 바퀴 정도만 천천히 돌리면 쉭 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나옵니다. 소리가 멈추고 물이 끊기지 않고 이어서 나오면 그 줄의 공기는 빠진 것이니 바로 잠급니다. 물에 거품이 섞여 툭툭 끊겨 나오는 동안은 아직 공기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줄마다 에어 밸브가 있다면 차가운 방 줄부터 하나씩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다 끝나면 밸브가 꼭 잠겼는지 손끝으로 둘레를 훑어 물기를 확인하세요.
밸브가 다시 잠기지 않을 만큼 헐거워졌거나 물이 갑자기 세게 뿜어 나오면, 분배기 앞쪽의 공급·환수 밸브를 잠가 물길을 막고 수건으로 받친 채 점검을 요청하세요. 처음 해 보는 집이라면 혼자보다 한 사람이 그릇을 들고 옆에서 거드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 난방 끄고 배관 식히기
- 그릇과 마른 수건 받치기
- 에어 밸브를 조금만 열기
- 공기 소리가 그치고 물이 이어지면 잠그기
- 밸브 둘레에 물기가 남지 않았는지 보기
공기 뺀 뒤 보일러 압력과 물 보충 확인
공기가 빠진 자리는 물로 채워져야 하므로, 끝나고 나면 보일러의 압력계 바늘이나 표시창 숫자를 봅니다. 설명서에 적힌 정상 범위 아래로 내려갔거나 물 부족 표시가 떴다면 설명서 순서대로 물을 채우세요. 자동으로 물을 채우는 제품은 잠시 뒤 표시가 저절로 꺼지기도 합니다.
그다음 난방을 다시 켜고 30분에서 한 시간쯤 돌린 뒤 방마다 바닥과 배관 온도를 비교합니다. 한 번에 다 빠지지 않는 경우도 흔해서, 하루 이틀 뒤에 물소리가 다시 나거나 같은 방이 또 미지근하면 한 번 더 해 보세요. 두세 번 해도 그대로라면 공기가 아닌 다른 원인을 의심할 때입니다.
- 압력계 바늘이나 표시창 숫자 확인
- 물 부족 표시가 뜨면 설명서대로 보충
- 30분에서 한 시간 난방 후 방별 온도 비교
- 같은 증상이면 하루 이틀 뒤 한 번 더
에어를 빼도 안 따뜻하면 이런 경우를 의심하세요
공기를 뺄 때마다 잠깐 나아졌다가 금방 다시 차가워진다면 배관 어딘가로 공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을 수 있습니다. 물 보충 횟수까지 함께 늘었다면 난방수가 새는 곳을 찾아야 하고, 보일러 밑과 분배기 이음부부터 확인합니다. 특정 방 밸브를 돌려도 온도에 반응이 없다면 밸브나 구동기 고장일 수 있습니다.
바닥 속 배관에 찌꺼기가 쌓여 물길이 좁아진 집도 공기빼기만으로는 나아지지 않습니다. 집사365에 분배기 전체와 차가운 방 위치, 보일러 표시창 사진을 보내 주시면 사진으로 먼저 원인을 좁힌 뒤 방문해 확인합니다. 보일러 본체 안쪽 문제로 보이면 제조사 서비스 점검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 공기를 빼도 며칠 만에 같은 증상이 돌아옴
- 물 보충 표시가 전보다 자주 뜸
- 한 방 밸브만 돌려도 온도 변화가 없음
- 분배기 이음부나 에어 밸브 둘레에 물 자국과 녹
함께 묻는 질문
보일러 에어 빼기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정해진 주기는 없고, 난방을 처음 켜는 철이나 물 흐르는 소리, 방마다 온도 차이가 생겼을 때 하면 됩니다. 한 달에도 여러 번 필요하다면 공기가 들어오는 원인을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을 켠 채로 공기를 빼도 되나요?
보일러가 돌고 있는 동안에는 뜨거운 물이 세게 튀어나와 데일 수 있습니다. 난방을 끄고 배관이 식은 뒤에 하는 편이 안전하고, 물이 멈춰 있으면 공기도 위쪽 밸브 쪽으로 모이기 쉽습니다.
에어 밸브를 잠갔는데 물이 조금씩 새요.
덜 잠갔거나 밸브 안 고무가 낡았을 때 생깁니다. 살짝 더 잠가도 멈추지 않으면 밸브 부품을 바꿔야 할 수 있으니, 그릇을 받쳐 두고 점검을 요청하세요.
분배기가 없는 집은 어디서 공기를 빼나요?
오래된 집이나 일부 구조는 보일러 가까운 배관이나 높은 곳에 공기빼기 꼭지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 위치가 분명하지 않으면 보일러 앞 커버를 열지 말고 설명서나 제조사 안내로 먼저 확인하세요.
집사365에 맡기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 단계 | 하는 일 | 준비해 주시면 좋은 것 |
|---|---|---|
| 01 | 사진으로 먼저 봅니다고칠 곳 사진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어떤 작업인지, 부분 수리로 될지부터 알려 드립니다. | 가까이 한 장, 멀리서 한 장, 제품이면 모델명 스티커 |
| 02 | 방문해서 확인합니다치수와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봅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 |
| 03 | 견적을 드립니다무엇을 어디까지 할지 정한 뒤 견적을 드리고, 동의하신 범위만 작업합니다. | 고칠 범위 결정(부분 수리 또는 교체) |
| 04 | 작업하고 함께 확인합니다끝나면 작동과 마감을 같이 확인하고, 작업 자리는 정리하고 나옵니다. | 작업할 자리 주변 물건 치워 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