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팬 종류와 규격은 어떻게 보나요?
시로코팬은 쓰는 자리에 따라 욕실 천장형, 주방 후드 속 팬, 덕트 중간형, 업소·공업용 송풍기로 나뉩니다. 업소·공업용은 다시 한쪽으로 빨아들이는 편흡입과 양쪽으로 빨아들이는 양흡입, 모터에 날개를 바로 단 직결형과 벨트로 돌리는 벨트형으로 갈립니다. 규격은 덕트 지름, 풍량, 정압 세 숫자를 함께 읽어야 맞는 제품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로코팬과 일반 환풍기, 바람 흐름이 다릅니다
선풍기처럼 생긴 일반 환풍기는 공기가 날개 앞에서 들어와 뒤로 곧게 빠져나갑니다. 바람이 회전축을 따라 흐른다고 해서 축류형이라고 부르며, 벽 하나만 통과하면 되는 자리처럼 공기가 지나는 거리가 짧을 때 제 힘을 냅니다.
시로코팬은 공기를 축 방향으로 빨아들인 뒤 날개가 도는 힘으로 바깥 둘레를 향해 내던집니다. 들어온 방향과 나가는 방향이 직각으로 꺾이고, 달팽이 껍데기처럼 생긴 몸체가 이 공기를 모아 한쪽 출구로 내보냅니다. 이런 방식을 원심형이라고 하며, 작은 날개가 많이 달려 다익 송풍기라고도 부릅니다.
원심형은 공기를 눌러 보내는 힘, 곧 압력을 만드는 데 강합니다. 그래서 덕트가 길거나 몇 번씩 꺾여 공기가 지나기 힘든 곳에서도 바람이 덜 줄어드는 편입니다. 대신 같은 크기라면 아무것도 막지 않는 자리에서 옮기는 공기 양은 축류형이 많은 경우가 흔합니다.
- 일반 환풍기(축류형): 공기가 곧게 지나감, 짧은 배기 거리에 맞음
- 시로코팬(원심형): 공기가 직각으로 꺾여 나감, 긴 덕트에 맞음
쓰는 자리에 따른 시로코팬 종류
가정에서 가장 흔히 보는 것은 욕실 천장에 묻는 시로코 환풍기입니다. 그릴 안에 작은 날개와 모터가 한 몸으로 들어 있고, 옆이나 위로 난 토출구에 주름관을 이어 배기 통로까지 공기를 보냅니다. 주방 후드 안에도 기름 증기를 덕트로 밀어내는 시로코팬이 들어간 제품이 많습니다.
덕트 중간형은 천장 속 덕트 중간에 팬 상자를 따로 다는 방식입니다. 흡입구만 방이나 욕실 천장에 두고 팬은 떨어진 곳에 있어 실내에서 들리는 소리가 작은 편이고, 한 대로 여러 곳의 공기를 모아 뺄 수도 있습니다. 천장 속에 상자가 들어갈 높이와 점검구가 있어야 합니다.
식당 주방, 공장, 창고에는 철판 몸체에 모터가 밖으로 드러난 업소·공업용 시로코팬을 씁니다. 지붕이나 외벽, 기계실 바닥에 받침을 세워 고정하고 굵은 덕트를 잇는 경우가 많아, 크기와 무게를 견딜 자리부터 정해야 합니다.
- 욕실 천장형: 가정 욕실, 주름관 연결
- 후드 내장형: 주방 후드 속
- 덕트 중간형: 천장 속 덕트 사이, 실내 소리가 작은 편
- 업소·공업용: 식당 주방·공장·창고, 받침에 고정
업소·공업용 시로코팬, 편흡입·양흡입과 직결·벨트형
편흡입은 몸체 한쪽 옆면으로만 공기를 빨아들이고, 양흡입은 양쪽 옆면으로 빨아들입니다. 양흡입은 같은 몸체 크기에서 더 많은 공기를 옮기는 편이라 넓은 공간에 쓰이고, 편흡입은 흡입구 한 곳에 덕트를 바로 이을 수 있어 배관이 단순합니다.
직결형은 모터 축에 날개를 바로 끼워 돌리는 방식이라 구조가 간단하고 자리를 덜 차지합니다. 벨트형은 모터와 날개를 벨트로 이어 돌리며, 바퀴 크기를 바꿔 회전 속도를 맞출 수 있어 큰 풍량이 필요한 곳에 씁니다. 벨트형은 벨트가 늘어나거나 닳지 않았는지 때때로 살펴야 합니다.
공기가 나오는 토출구 방향과 날개 회전 방향도 제품마다 정해져 있습니다. 위, 옆, 아래 중 덕트가 갈 길에 맞는 방향을 골라야 덕트를 억지로 꺾지 않아도 됩니다. 전원도 가정에서 쓰는 단상과 공장에서 흔히 쓰는 삼상 제품이 따로 있어, 설치할 곳에 들어와 있는 전기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편흡입: 한쪽 흡입, 흡입 쪽 덕트 연결이 쉬움
- 양흡입: 양쪽 흡입, 큰 풍량에 유리
- 직결형: 구조가 간단하고 자리를 덜 차지함
- 벨트형: 회전 속도 조절 가능, 벨트 점검 필요
- 토출 방향·회전 방향, 단상·삼상 전원
시로코팬 규격 읽는 법, 덕트 지름·풍량·정압
덕트 지름은 토출구에 이을 수 있는 관의 굵기를 mm로 적은 숫자입니다. 가정용 욕실 제품은 100mm 전후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집마다 다르니, 지금 이어진 관을 직접 재서 같은 숫자를 고르세요. 지름이 다르면 굵기를 바꾸는 이음관을 끼워야 하고, 그만큼 바람길에 걸림이 생깁니다.
풍량은 일정 시간에 옮기는 공기 양입니다. 1분 기준인 ㎥/min과 1시간 기준인 ㎥/h가 섞여 쓰이고 영문 약자로 CMM, CMH라고 적기도 하는데, ㎥/min에 60을 곱하면 ㎥/h가 됩니다. 두 제품을 비교할 때는 단위부터 하나로 맞춘 뒤 숫자를 보세요.
정압은 팬이 덕트의 저항을 이기고 공기를 밀어내는 힘으로, mmAq나 Pa로 적으며 1mmAq는 약 9.8Pa입니다. 규격표의 큰 풍량 숫자는 대개 저항이 거의 없을 때의 값이라, 제품 자료에 정압별 풍량 표나 곡선이 있다면 우리 덕트 조건에서 얼마나 나오는지를 그 표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 밖에 소비전력, 소음, 회전수, 전압과 주파수가 적혀 있습니다. 회전수가 높을수록 같은 날개에서 바람은 세지지만 소리도 커지는 편이고, 소음 숫자는 어느 거리에서 잰 값인지 함께 봐야 제품끼리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 덕트 지름(mm): 기존 관과 같은지
- 풍량: ㎥/min에 60을 곱하면 ㎥/h
- 정압: mmAq 또는 Pa, 1mmAq는 약 9.8Pa
- 소비전력(W)·소음(dB)·회전수(rpm)·전압
시로코팬 고를 때 확인하는 순서
먼저 어디의 공기를 어디로 뺄지 정하고, 그 사이 덕트의 지름과 길이, 꺾이는 횟수를 적습니다. 다음으로 공간 크기와 한 시간에 공기를 몇 번 바꾸고 싶은지로 필요한 풍량을 가늠하고, 그 덕트 조건에서 그 풍량을 낼 만한 정압을 가진 제품을 고르는 순서입니다. 업소 주방이나 공장은 열과 기름, 먼지 양에 따라 필요한 풍량이 크게 달라져 현장을 보고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원 연결은 차단기를 내린 뒤 자격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특히 삼상 전원을 쓰는 공업용은 배선 굵기와 차단기 용량까지 함께 봐야 하니 직접 잇지 마세요. 지붕이나 높은 외벽에 다는 대형 팬은 추락 위험이 커서 혼자 올라가 작업하지 않습니다.
집사365는 환기 분야에서 시로코팬 설치와 교체를 맡고 있습니다. 지금 달린 팬의 명판, 덕트가 이어진 모습, 설치할 자리를 찍어 보내 주시면 맞는 종류를 먼저 가늠하고, 방문해 덕트와 전원을 확인한 뒤 견적을 드립니다.
- 배기 경로: 어디서 어디로 뺄지
- 덕트 지름·길이·꺾이는 횟수
- 필요한 풍량 가늠
- 그 풍량에서 버틸 정압 확인
- 전원(단상·삼상)과 설치 자리
함께 묻는 질문
시로코팬과 일반 환풍기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하나요?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덕트 조건에 따라 갈립니다. 벽 하나만 지나면 되는 짧은 배기는 일반 환풍기로도 충분하고, 덕트가 길거나 꺾이는 곳은 시로코팬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로코팬 풍량 단위 CMM과 CMH는 무엇인가요?
CMM은 1분에, CMH는 1시간에 옮기는 공기 양을 ㎥로 나타낸 것입니다. CMM에 60을 곱하면 CMH가 되니 단위를 맞춰 비교하세요.
시로코팬을 몇 호라고 부르는 건 무슨 뜻인가요?
업소·공업용 시로코팬은 크기를 호수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숫자가 클수록 날개와 몸체가 큽니다. 같은 호수라도 회전수와 모터에 따라 풍량이 달라 규격표를 함께 봐야 합니다.
다익 송풍기와 시로코팬은 같은 건가요?
같은 원리의 팬을 부르는 다른 이름으로 보면 됩니다. 작은 날개가 많이 달린 원심형 송풍기를 설비 자료에서는 다익 송풍기라고 적고, 현장에서는 흔히 시로코팬이라고 부릅니다.
집사365에 맡기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 단계 | 하는 일 | 준비해 주시면 좋은 것 |
|---|---|---|
| 01 | 사진으로 먼저 봅니다고칠 곳 사진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어떤 작업인지, 부분 수리로 될지부터 알려 드립니다. | 가까이 한 장, 멀리서 한 장, 제품이면 모델명 스티커 |
| 02 | 방문해서 확인합니다치수와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봅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 |
| 03 | 견적을 드립니다무엇을 어디까지 할지 정한 뒤 견적을 드리고, 동의하신 범위만 작업합니다. | 고칠 범위 결정(부분 수리 또는 교체) |
| 04 | 작업하고 함께 확인합니다끝나면 작동과 마감을 같이 확인하고, 작업 자리는 정리하고 나옵니다. | 작업할 자리 주변 물건 치워 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