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배관 부속 명칭, 엘보·티·니플은 어디에 쓰나요?
수도 배관 부속은 곧게 잇는 소켓·니플·유니온, 방향을 꺾는 엘보, 갈래를 내는 티, 굵기를 바꾸는 레듀샤, 끝을 막는 캡·플러그, 물을 여닫는 볼밸브·앵글밸브로 나뉩니다. 이름이 낯설어도 부속마다 하는 일을 먼저 떠올리면 금방 구분됩니다. 부속끼리는 나사로 조이거나, 눌러 물리거나, 열로 녹여 붙이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관 재질에 따라 쓰는 방식이 다릅니다.

수도 배관 부속 종류, 하는 일로 나누면 쉬워요
집 안 수도관은 곧은 관 사이사이에 짧은 부속을 끼워 원하는 자리까지 물을 데려갑니다. 부속 이름은 생김새보다 하는 일에서 왔다고 생각하면 외우기 쉽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부속도 어떤 재질 관에 맞는지, 나사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다시 나뉩니다.
부속 안쪽에 파인 나사는 암나사, 바깥에 난 나사는 수나사라고 부릅니다. 이 구분과 굵기가 맞아야 서로 물리니, 부속을 사러 갈 때는 헌 부속을 들고 가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집 안에서 이 부속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싱크대 하부장과 세면대 아래, 세탁기 수전 둘레, 보일러 아래입니다. 벽에서 나온 엘보에 앵글밸브가 물리고, 보일러 아래에는 유니온과 볼밸브가 줄지어 달린 경우가 많습니다.
- 잇기: 소켓, 니플, 유니온
- 꺾기: 엘보
- 가르기: 티
- 굵기 바꾸기: 레듀샤(줄임 부속)
- 막기: 캡, 플러그
- 여닫기: 볼밸브, 앵글밸브
소켓·니플·유니온, 곧게 잇는 부속은 무엇이 다른가요?
소켓은 양쪽 안쪽에 암나사가 파인 짧은 통으로, 관 두 개를 마주 세워 곧게 잇습니다. 니플은 반대로 양쪽 바깥에 수나사가 난 짧은 토막이라 암나사 부속 둘 사이를 이어 줍니다.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나사가 안에 있으면 소켓, 밖에 있으면 니플로 기억하면 됩니다.
유니온은 가운데 큰 너트를 풀면 둘로 나뉘는 부속입니다. 관을 돌리지 않고도 그 자리를 떼었다 붙일 수 있어, 보일러나 펌프처럼 나중에 떼어 낼 기기 앞에 흔히 씁니다. 너트 사이에 패킹이 들어 있어 패킹이 굳으면 너트 둘레에 물방울이 맺힙니다.
- 소켓: 안쪽 나사, 관끼리 곧게 잇는 짧은 통
- 니플: 바깥 나사, 부속끼리 잇는 짧은 토막
- 유니온: 가운데 너트로 풀고 잇는 부속
엘보·티·레듀샤, 꺾고 가르고 굵기를 바꾸는 부속
엘보는 관 방향을 꺾는 부속으로, ㄱ자로 꺾는 90도와 비스듬히 꺾는 45도가 흔합니다. 벽 속 관 끝에서 꺾여 벽 밖으로 나사 입구를 내놓는 부속은 흔히 수전 엘보나 벽 엘보라고 부르며, 앵글밸브와 수전이 여기에 물립니다. 꺾이는 자리는 물살이 부딪히는 곳이라 물 쓸 때 소리가 나거나 이음부터 녹이 오르기도 합니다. 한쪽은 암나사, 다른 쪽은 수나사인 엘보를 흔히 암수 엘보라고 부르듯, 나사 모양이 이름 앞에 붙기도 합니다.
티는 T자 모양으로 한 관에서 옆으로 갈래를 하나 내는 부속입니다. 세탁기 수전이나 정수기 물을 따로 뺄 때 이런 갈래 부속이 쓰입니다. 레듀샤는 굵은 관과 가는 관을 잇는 줄임 부속으로 리듀서라고도 하고, 엘보나 티와 한 몸으로 굵기까지 바꾸는 것도 있습니다.
- 90도 엘보: ㄱ자로 꺾음
- 45도 엘보: 비스듬히 꺾음
- 수전 엘보: 벽 밖으로 나사 입구를 냄
- 티: 세 갈래, 옆으로 가지를 냄
- 레듀샤: 리듀서, 굵기를 줄이는 부속
캡·플러그와 밸브, 막고 여닫는 부속
캡은 관이나 부속 끝 바깥에 씌워 막는 뚜껑이고, 플러그는 암나사 구멍 안에 돌려 넣어 막는 마개입니다. 수전을 떼어 낸 벽 엘보를 잠시 막아 둘 때나 쓰지 않는 갈래를 닫을 때 씁니다. 막아 둔 자리도 테이프나 패킹이 삭으면 스밀 수 있어 가끔 둘레를 만져 봅니다.
볼밸브는 손잡이를 4분의 1 바퀴만 돌려 여닫는 밸브로, 안쪽의 구멍 뚫린 공이 물길을 열고 막습니다. 손잡이가 관과 나란하면 열림, 가로지르면 잠김인 경우가 많습니다. 앵글밸브는 몸통이 ㄱ자로 꺾인 작은 밸브로 싱크대·세면대·변기 앞에 달리며, 새는 자리별 판단은 앵글밸브 누수 안내에서 따로 다룹니다.
오래된 집의 세대 밸브 가운데는 둥근 손잡이를 여러 바퀴 돌려 여닫는 밸브도 남아 있습니다. 오래 돌리지 않은 밸브는 굳어 있을 수 있어 공구로 비틀기보다 손힘으로만 돌려 보고, 꿈쩍하지 않으면 관리사무소나 수리하는 사람에게 맡깁니다.
- 이음 둘레 물방울: 테이프나 패킹이 삭음
- 부속 겉이 녹으로 부풂: 나사부 부식
- 물 쓸 때 꺾이는 자리 소리: 엘보 쪽 물살
나사 이음·압착 이음·융착 이음, 이음 방식 차이
나사 이음은 수나사에 실링 테이프를 감아 암나사에 조이는 방식으로 금속 부속과 밸브에 흔합니다. 압착 이음은 관을 부속에 끼운 뒤 전용 공구로 눌러 물리는 방식으로 스테인리스 관에 많이 쓰이고, 융착 이음은 열로 관과 부속을 녹여 한 몸으로 붙이는 방식으로 일부 플라스틱 관에 씁니다. 압착과 융착은 전용 공구가 있어야 하고 한 번 붙이면 다시 풀 수 없어 맡기는 편이 맞습니다. 관을 밀어 넣기만 하면 물리는 끼움식 부속도 있지만, 맞는 관 재질과 굵기가 정해져 있어 제품 표기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굵기는 15A, 20A처럼 부르는 호칭이 흔하고 인치로 1/2, 3/4이라고도 하지만, 같은 호칭이라도 재질에 따라 바깥지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재질이나 이음 방식이 다른 관끼리 이을 때는 둘을 잇는 전용 중간 부속이 들어갑니다. 숫자를 짐작으로 정하지 말고 관 겉면 표기와 헌 부속을 기준으로 맞추세요.
집사365에 문의하실 때는 새는 부속을 가까이, 그 부속이 이어진 관 전체를 멀리서 한 장씩 찍어 보내 주세요. 부속 이름과 이음 방식을 사진으로 먼저 짚고, 방문해 확인한 뒤 견적을 말씀드립니다.
함께 묻는 질문
니플과 소켓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나사가 어느 쪽에 있는지 보면 됩니다. 바깥에 나사가 난 짧은 토막은 니플, 안쪽에 나사가 파인 짧은 통은 소켓입니다.
유니온은 왜 다는 건가요?
관을 돌리지 않고 그 자리를 풀었다 다시 이을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중에 떼어 낼 일이 있는 기기 앞에 달아 두면 고치거나 바꿀 때 배관을 크게 손대지 않아도 됩니다.
재질이 다른 배관 부속을 섞어 써도 되나요?
관과 부속의 재질, 이음 방식이 서로 맞아야 오래갑니다. 다른 재질끼리 이을 때는 그에 맞는 중간 부속을 쓰고, 어떤 것이 맞는지 헷갈리면 헌 부속과 관 겉면 표기를 함께 보여 주세요.
집사365에 맡기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 단계 | 하는 일 | 준비해 주시면 좋은 것 |
|---|---|---|
| 01 | 사진으로 먼저 봅니다고칠 곳 사진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어떤 작업인지, 부분 수리로 될지부터 알려 드립니다. | 가까이 한 장, 멀리서 한 장, 제품이면 모델명 스티커 |
| 02 | 방문해서 확인합니다치수와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봅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 |
| 03 | 견적을 드립니다무엇을 어디까지 할지 정한 뒤 견적을 드리고, 동의하신 범위만 작업합니다. | 고칠 범위 결정(부분 수리 또는 교체) |
| 04 | 작업하고 함께 확인합니다끝나면 작동과 마감을 같이 확인하고, 작업 자리는 정리하고 나옵니다. | 작업할 자리 주변 물건 치워 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