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이 들떴을 때 그냥 둬도 될까요?
빈 소리만 나고 움직이지 않는 타일 한두 장은 당장 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벽 타일이 부풀어 오르거나, 밟을 때 움직이거나, 물이 늘 닿는 자리라면 그냥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들뜸은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결국 타일이 깨지거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일은 왜 들뜨나요
타일이 들떴다는 것은 타일 뒤 접착층이 바탕면에서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처음 붙일 때 접착제가 뒷면 전체에 고르게 채워지지 않았거나 바탕면이 약했던 경우, 그리고 오랜 시간 물과 온도 변화를 겪으며 붙은 힘이 약해진 경우가 흔합니다.
접착제를 몇 군데만 찍어 붙인 타일은 뒤에 빈 공간이 남아 새 집에서도 울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빈 공간이 넓을수록 충격을 받았을 때 깨지기 쉽습니다.
바닥 타일은 난방으로 데워졌다 식기를 되풀이하면서, 벽 타일은 줄눈이나 실리콘 틈으로 물이 스며들면서 들뜨기도 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한번 떨어진 접착면이 저절로 다시 붙지는 않습니다. 들뜸은 아래와 같은 자리에서 자주 보입니다.
- 샤워기 물줄기가 닿는 벽과 욕조 옆 벽 아래쪽
- 햇볕이 오래 드는 창가 바닥
- 난방이 강하게 도는 자리의 바닥
- 문턱 가까이 자주 밟는 자리
지켜봐도 되는 경우, 바로 손봐야 하는 경우
두드렸을 때 빈 소리가 나더라도 타일 면이 평평하고, 밟거나 눌러도 움직이지 않고, 줄눈에 금이 없다면 당장 급하지는 않습니다. 이때는 빈 소리가 나는 범위를 표시해 두고 넓어지는지 지켜보면 됩니다. 표시한 범위를 한 달에 한 번쯤 다시 두드려 보면 변화를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반대로 아래에 해당하면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벽 타일은 한 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옆 타일까지 함께 떨어질 수 있어 사람이 다칠 수 있습니다. 부푼 벽 타일 아래에는 물건을 두지 말고 가까이 서지 마세요.
여러 장이 한 줄로 이어서 솟아오르거나 이음새가 서로 밀려 올라온 모양이라면 타일끼리 밀어내는 힘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한 장만 다시 붙여서는 또 생기기 쉬워서 범위를 넓게 보고 원인을 함께 살핍니다.
- 벽 타일 가운데가 부풀거나 모서리가 벽에서 벌어짐
- 바닥 타일이 밟을 때 덜컹거리거나 모서리가 들림
- 들뜬 타일에 금이 가기 시작함
- 샤워하는 자리처럼 물이 늘 닿는 곳
- 표시해 둔 범위가 점점 넓어짐
- 아래층이나 옆방 벽에 물 얼룩이 생김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점검 방법
동전 모서리나 플라스틱 손잡이로 타일을 한 장씩 톡톡 두드려 봅니다. 소리가 묵직하게 막히면 잘 붙어 있는 것이고, 통통 울리며 가볍게 퍼지면 뒤가 떠 있는 것입니다. 한 장 안에서도 가장자리만 울리는 경우가 있으니 가운데와 네 모서리를 나눠 두드려 보세요. 바닥 타일은 발뒤꿈치로 모서리를 살짝 눌러 보며 움직임이 느껴지는지도 확인합니다.
울리는 타일에는 마스킹테이프를 붙여 범위를 표시하고, 날짜가 보이게 사진을 찍어 둡니다. 몇 주 뒤 같은 방법으로 두드려 보면 들뜸이 번지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줄눈이 갈라진 방향과 타일 표면의 금도 함께 찍어 두면 상담할 때 도움이 됩니다. 두드릴 때는 집 안이 조용한 시간을 고르면 소리 차이를 듣기 쉽습니다.
세게 두드리거나 들뜬 타일을 손으로 떼어 보려고 하지는 마세요. 깨진 모서리에 손을 벨 수 있고, 멀쩡한 옆 타일까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들뜬 타일은 이렇게 보수합니다
기본은 들뜬 타일을 떼어 내고 다시 붙이는 것입니다. 먼저 주변 줄눈을 파내 들뜬 타일을 옆 타일과 분리한 뒤 조심해서 들어냅니다. 타일 뒤와 바탕면에 남은 접착제를 긁어 내고 면을 고른 다음, 접착제를 빈틈없이 채워 다시 붙이고 굳으면 줄눈을 넣습니다.
다시 쓸 수 있을 만큼 온전하게 떨어진 타일은 그대로 제자리에 붙여 주변과 색을 맞춥니다. 떼는 도중 깨졌다면 여분 타일이나 비슷한 타일로 바꿉니다. 들뜬 범위가 넓거나 바탕면이 부서져 있으면 바탕을 먼저 보강해야 해서 작업 범위가 커집니다.
타일 틈으로 접착제를 주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들뜬 원인과 뒤쪽 먼지가 그대로 남아 모든 경우에 맞지는 않습니다. 위치와 범위, 물이 닿는 자리인지를 보고 어떤 방법이 맞는지 정합니다. 욕실 벽처럼 물이 닿는 자리는 다시 붙인 뒤 주변 줄눈과 실리콘까지 함께 정리해야 같은 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 주변 줄눈 파내기
- 들뜬 타일 들어내기
- 바탕면과 타일 뒤 접착제 긁어 내기
- 접착제를 채워 다시 붙이기
- 굳은 뒤 줄눈 채우기
- 안내받은 시간이 지난 뒤 사용하기
보수 전에 준비해 주시면 좋은 것
사진은 들뜬 타일을 가까이 한 장, 벽이나 바닥 전체가 나오게 한 장 찍어 주세요. 울리는 범위를 테이프로 표시한 상태로 찍으면 범위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시공할 때 남겨 둔 여분 타일이 있다면 함께 알려 주세요. 아래 내용도 함께 알려 주시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보수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들뜬 바닥 타일 위로 무거운 가구를 끌거나 올려 두지 마세요. 벽 타일은 테이프를 붙여 둔다고 안전해지지 않으니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집사365는 사진으로 먼저 보고 부분 보수로 될지 말씀드린 뒤, 방문해 직접 두드려 확인하고 견적을 드립니다. 비용은 들뜬 범위와 바탕면 상태, 같은 타일을 구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욕실이라면 작업 뒤 언제부터 물을 써도 되는지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전화는 010-2742-4044입니다.
- 언제부터 빈 소리가 났는지
- 그 사이 누수나 공사가 있었는지
- 난방 바닥인지, 창가처럼 볕이 드는 자리인지
- 욕실이라면 사용을 멈출 수 있는 날짜
함께 묻는 질문
빈 소리만 나고 멀쩡한데 꼭 고쳐야 하나요?
움직이지 않고 금도 없다면 당장은 지켜봐도 됩니다. 다만 범위가 넓어지거나 물이 닿는 자리라면 번지기 전에 보수하는 편이 작업 범위를 줄입니다.
욕실 타일이 들떴는데 샤워해도 되나요?
들뜬 타일 틈이나 갈라진 줄눈으로 물이 들어가면 들뜸이 더 번질 수 있습니다. 보수 전까지는 그 자리에 물줄기가 직접 닿지 않게 하고, 벽 타일이 부풀어 있다면 가까이 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타일이 들떠 금이 갔는데 밟아도 되나요?
금 간 타일은 밟을수록 더 깨지고 모서리가 날카로워질 수 있습니다. 보수 전까지 그 자리를 피해 다니고, 가족이 알 수 있게 테이프로 표시해 두세요.
집사365에 맡기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 단계 | 하는 일 | 준비해 주시면 좋은 것 |
|---|---|---|
| 01 | 사진으로 먼저 봅니다고칠 곳 사진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어떤 작업인지, 부분 수리로 될지부터 알려 드립니다. | 가까이 한 장, 멀리서 한 장, 제품이면 모델명 스티커 |
| 02 | 방문해서 확인합니다치수와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봅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 |
| 03 | 견적을 드립니다무엇을 어디까지 할지 정한 뒤 견적을 드리고, 동의하신 범위만 작업합니다. | 고칠 범위 결정(부분 수리 또는 교체) |
| 04 | 작업하고 함께 확인합니다끝나면 작동과 마감을 같이 확인하고, 작업 자리는 정리하고 나옵니다. | 작업할 자리 주변 물건 치워 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