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받이가 떨어지거나 들떴을 때 다시 붙이는 법
걸레받이가 몇 군데만 들떴고 걸레받이 자체가 멀쩡하다면 뒷면과 벽을 정리해 다시 붙이면 됩니다. 다만 뒤쪽 벽이 젖어 있거나 곰팡이가 보인다면 붙이기 전에 물이 어디서 오는지부터 찾아야 합니다. 원인을 그대로 두고 붙이면 같은 자리가 다시 떨어집니다.

걸레받이는 왜 떨어질까요?
가장 흔한 원인은 습기입니다. 물걸레질 물기가 아래 끝으로 자꾸 스며들거나, 바깥벽 쪽에 결로가 생기거나, 바닥 아래 배관에서 물이 새면 접착면이 먼저 약해집니다.
벽 자체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걸레받이를 벽지 위에 붙였다면 벽지가 벽에서 떨어지면서 걸레받이도 함께 들리고, 벽면이 고르지 않으면 처음부터 일부만 붙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며 벌어집니다.
바닥재가 밀어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루처럼 온도와 습도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하는 바닥재는 벽 쪽에 여유 틈이 없으면 팽창하면서 걸레받이 아래를 밀어 올립니다. 이때는 걸레받이를 다시 붙여도 또 들리니 바닥 가장자리를 함께 봐야 합니다.
어느 쪽이 벌어졌는지 보면 원인을 짐작하기 쉽습니다. 위쪽이 벽에서 떨어져 앞으로 기울었다면 접착이나 벽면 문제인 경우가 많고, 아래쪽이 바닥에서 떠오르듯 들렸다면 습기나 바닥재가 미는 힘을 먼저 의심합니다.
- 아래 끝이 부풀며 들뜸: 물걸레질·바닥 습기
- 벽지째 떨어짐: 벽지 위에 붙인 경우
- 가운데만 벌어짐: 벽면 굴곡
- 바닥 쪽에서 위로 밀림: 바닥재 팽창
다시 붙여도 될 때, 바꿔야 할 때
떨어진 걸레받이가 휘지 않았고 표면 필름도 벗겨지지 않았다면 그대로 다시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같은 제품을 다시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기존 것을 살려 붙이는 편이 이음새가 덜 보입니다.
반대로 물을 먹어 부풀었거나, 끝이 부서져 나갔거나, 길게 휘어 벽에 대도 뜨는 걸레받이는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낫습니다. 한 번 부푼 걸레받이는 접착제를 아무리 써도 처음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상한 구간만 새것으로 바꿀 때는 떼어 낸 조각의 높이와 두께, 윗면 모양을 재 두거나 조각을 들고 가서 비교하세요. 높이가 같아도 윗면 곡선이나 두께가 다르면 이어지는 자리에서 단차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 다시 붙임: 휘지 않았고 표면이 멀쩡함
- 다시 붙임: 떨어진 길이가 짧고 뒤쪽 벽이 말라 있음
- 교체: 물을 먹어 부풀거나 갈라짐
- 교체: 휘어서 눌러도 벽에 밀착되지 않음
다시 붙이기 전에 습기부터 확인하세요
걸레받이를 떼어 낸 뒤 뒤쪽 벽과 바닥 가장자리를 손으로 만져 봅니다. 차갑고 축축하거나, 벽지 아래쪽이 누렇게 얼룩졌거나, 검은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습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바깥과 닿는 벽 쪽이 겨울에만 젖는다면 결로를, 계절과 상관없이 젖어 있다면 누수를 의심합니다. 욕실이나 주방 옆 벽, 보일러 배관이 지나는 자리 근처라면 배관에서 조금씩 새는 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장판이나 마루 아래까지 젖어 있다면 바닥 난방 배관에서 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습기가 확인되면 걸레받이 작업은 잠시 미루세요. 원인을 고치고 벽과 바닥을 충분히 말린 뒤에 붙여야 같은 자리가 다시 들뜨지 않습니다. 공동주택에서 위층이나 옆집과 맞닿은 벽이 젖어 있다면 관리사무소에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벽 아래쪽이 차갑고 축축한지
- 벽지 아래 끝에 누런 얼룩이나 곰팡이가 있는지
- 바닥재 가장자리가 들뜨거나 색이 변했는지
- 가까이에 욕실, 주방, 보일러 배관이 지나는지
- 며칠 말려 둔 뒤 다시 젖는지
걸레받이 다시 붙이는 순서
걸레받이 뒷면과 벽에 남은 묵은 접착제와 먼지를 먼저 긁어냅니다. 오래된 접착제 덩어리가 남아 있으면 그만큼 걸레받이가 떠서 새로 바른 접착제가 벽에 닿지 않습니다. 헤라로 긁을 때는 벽지와 바닥재가 상하지 않도록 힘을 빼고 조금씩 밀어 주세요.
접착제는 걸레받이 재질과 벽 바탕에 맞는 실내용 제품을 고르고, 뒷면에 길게 줄을 그어 바릅니다. 붙인 뒤에는 손으로 눌러 밀착시키고, 굳을 때까지 마스킹 테이프로 벽 쪽에 당겨 고정하거나 무거운 물건으로 받쳐 둡니다. 벽지가 들뜬 자리에 다시 붙이면 같은 일이 반복되니, 걸레받이 높이만큼 벽지 띠를 걷어 내고 바탕에 직접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 떨어진 걸레받이를 조심해서 떼고 제자리 표시하기
- 뒷면과 벽면의 묵은 접착제와 먼지 없애기
- 벽과 바닥이 말라 있는지 다시 확인하기
- 뒷면에 접착제를 바르고 한쪽 끝에서부터 눌러 붙이기
- 테이프나 받침으로 고정한 채 제품 설명대로 굳히기
- 모서리와 바닥 사이 틈은 마지막에 실리콘으로 정리하기
다시 떨어지지 않게 하려면
물걸레질을 한 뒤에는 걸레받이 아래 끝에 남은 물기를 마른 걸레로 한 번 훑어 주세요. 스팀 청소기를 걸레받이 가까이에 오래 대고 있으면 열과 습기로 접착면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가구를 벽에 바짝 붙여 걸레받이를 계속 누르거나, 청소기로 같은 자리를 자주 부딪치면 그 부분부터 벌어집니다. 가구 뒤에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틈을 두면 벽 쪽으로 공기가 통해 결로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 방에서 한꺼번에 들뜨거나, 다시 붙였는데 몇 달 안에 또 떨어진다면 바닥재 팽창이나 벽 속 습기처럼 더 큰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떨어진 자리, 뒤쪽 벽, 바닥 가장자리를 각각 찍어 보내 주시면 집사365가 부분 보수로 될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함께 묻는 질문
글루건으로 붙여도 되나요?
급하게 고정하는 데는 쓸 수 있지만, 바닥 난방으로 데워지면 물러지고 벽에 닿는 면적도 좁아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걸레받이 재질에 맞는 실내용 접착제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못이나 나사로 고정해도 되나요?
바탕이 나무나 석고보드처럼 못이 들어가는 벽이면 접착제와 함께 보조로 쓸 수 있습니다. 벽 아래쪽으로 전선이나 배관이 지날 수 있으니 콘센트 근처와 배관이 지나는 자리는 피해서 박으세요.
걸레받이를 떼면 벽지가 찢어지지 않을까요?
벽지 위에 붙어 있던 걸레받이는 뗄 때 벽지가 함께 뜯기기 쉽습니다. 얇은 헤라를 끝에서부터 밀어 넣어 조금씩 떼고, 걸레받이 높이 안쪽에서 뜯긴 벽지는 다시 붙인 걸레받이가 가려 줍니다.
집사365에 맡기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 단계 | 하는 일 | 준비해 주시면 좋은 것 |
|---|---|---|
| 01 | 사진으로 먼저 봅니다고칠 곳 사진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어떤 작업인지, 부분 수리로 될지부터 알려 드립니다. | 가까이 한 장, 멀리서 한 장, 제품이면 모델명 스티커 |
| 02 | 방문해서 확인합니다치수와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봅니다. 사진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 |
| 03 | 견적을 드립니다무엇을 어디까지 할지 정한 뒤 견적을 드리고, 동의하신 범위만 작업합니다. | 고칠 범위 결정(부분 수리 또는 교체) |
| 04 | 작업하고 함께 확인합니다끝나면 작동과 마감을 같이 확인하고, 작업 자리는 정리하고 나옵니다. | 작업할 자리 주변 물건 치워 두기 |